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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 성장전망 또 하향 조정…"급격 경기둔화 위험"

국제통화기금 IMF가 글로벌 성장세의 급격한 둔화를 우려하면서 3개월 만에 성장 전망치를 또 낮춰 잡았습니다.

IMF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습니다.

석 달 전에 제시한 것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앞서 IMF는 올해 성장 전망치를 3.9%에서 3.7%로 한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내년도 성장 전망치도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내렸습니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의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금융시장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이 아무런 완충장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성장 위협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IMF는 "전 세계적인 무역 협력을 지속하고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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