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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송유관 폭발 사망자 89명으로 늘어…54명 신원확인 안돼

멕시코 송유관 폭발 사망자 89명으로 늘어…54명 신원확인 안돼
멕시코 중부 이달고 주 '기름 절도' 송유관 폭발사고 사망자 수가 89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호르헤 알코세르 보건부 장관은 현재 89명이 숨졌고, 5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중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사망자 중 54명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유전자 분석도 의뢰한 상태입니다.

폭발사고는 지난 18일 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 주 틀라우엘릴판에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훔쳐가려고 구멍을 뚫어놓은 송유관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상자들은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로, 깨진 송유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석유를 양동이 등에 담다가 원인 모를 불이 나 사고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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