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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손혜원 오만방자의 아이콘"…야 3당, 총공세 나서

<앵커>

손혜원 의원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선 설전이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안에서도 공직자의 윤리인 이익충돌 금지 원칙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탈당 선언 하루 만에 다시 국회 회견장을 찾은 손혜원 의원.

[손혜원 의원 : 안녕하십니까. 저는 더불어민주당…아니군요. 저는 마포 을의 무소속 손혜원 의원입니다.]

손 의원은 자신을 '투기의 아이콘'이라 비난한 박지원 의원을 향해 SNS에 진정한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했고, 또 자신의 보좌관이 문 대통령 홍은동 사저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했다며, 한국당 곽상도 의원을 향해서도 거친 표현을 쏟아냈습니다.

야당 비판도 거칠어졌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손혜원이야말로 오만방자의 아이콘이죠.]

한국당은 손 의원을 부동산실명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고, 한국, 바른미래, 민주평화 세 당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이익 충돌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금태섭 의원은 한 방송에서, 이익 충돌 문제에 관한 답변이 관심이었는데 손 의원 기자회견에서 과연 그런 말이 나왔는지, 또 공직자 윤리인 이해 충돌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손 의원 문제에 관해 공식적으로 무대응으로 일관한 가운데, 야 3당은 오늘(22일) 단독으로라도 관련 상임위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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