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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하루에 25번의 심장마비 겪고도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기

단 하루 동안 25번의 심장마비 겪고도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기
단 하루 동안 25번의 심장마비를 겪고도 살아남은 갓난아기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19개월 아기 테오 프라이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영국 출신의 테오 프라이는 지난 2017년 엄마 포브 시어스와 아빠 스티브 프라이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단 하루 동안 25번의 심장마비 겪고도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기
하지만 테오가 태어났을 당시, 이들 가족에게는 기쁨도 잠시 끔찍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테오는 태어난 지 8일 만에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겨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검사 결과, 테오는 심부전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고, 수술하지 않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독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테오는 태어난 지 12일 만에 심장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3개월 정도 지났을 때쯤 테오에게는 패혈증이 찾아왔으며, 이후 계속되는 심장마비에 테오는 수없이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해 겨울, 테오가 태어난 지 8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테오의 상태는 더욱더 악화했고, 단 하루 동안 25번의 심장마비를 겪는 등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에 의료진들은 테오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고,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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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테오는 예상과 달리 수차례에 걸쳐 찾아온 심장마비를 모두 이겨내고 기적처럼 살아남았습니다.

태어난 지 1년도 채 안 돼 무려 17번이 넘는 대수술에도 불구하고 테오는 현재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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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9개월이 된 테오는 부모의 품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오의 엄마 포브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테오의 주변 사람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기적이다. 테오는 정말 강인하다'고 말한다"며 "테오는 지금 너무 행복해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오의 담당 의사는 "테오의 경우는 매우 드물고 흔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Steven F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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