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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장 보는 95살 노인 지갑 훔쳐 달아나는 파렴치한 포착

한 도둑이 대낮에 혼자 장 보는 노인의 지갑을 훔쳐 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하와이 뉴스 나우' 등 외신들은 호놀룰루 차이나타운 시장 CCTV에 포착된 절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장 보는 95살 노인 지갑 훔쳐 달아나는 파렴치한
장 보는 95살 노인 지갑 훔쳐 달아나는 파렴치한
영상 속 생선 가게 앞에 서 있는 할아버지 뒤로 검은색 모자를 쓴 건장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남자는 할아버지가 지갑을 꺼내놓고 돈을 세는 것을 발견하자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통로를 왔다 갔다 하며 할아버지를 계속 주시합니다.

그러다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자리를 뜨자 남자는 재빨리 할아버지 뒤로 접근합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지갑을 낚아채 달아납니다. 

당황한 할아버지는 그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입니다.
장 보는 95살 노인 지갑 훔쳐 달아나는 파렴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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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상 속 할아버지인 95살 루포 페르난데스 씨는 분노에 몸을 바르르 떨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페르난데스 씨의 자녀들은 "아버지가 물리적인 피해는 보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도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냐. 도둑이 꼭 잡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소에 아버지는 혼자서도 잘 다니는 독립적인 분이셨는데, 이제는 혼자 집 밖으로 내보내기 두렵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습니다.
장 보는 95살 노인 지갑 훔쳐 달아나는 파렴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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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49살 레믹 운게니 씨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운게니 씨는 이미 2번의 전과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단서를 얻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상을 보면 분명히 용의자의 행동은 의심스러웠다"며 "지역 사회가 이러한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주변 환경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Kevin W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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