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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송유관 폭발사고 사망자 85명으로 늘어

멕시코 송유관 폭발사고 사망자 85명으로 늘어
지난 18일 발생한 멕시코 송유관 폭발사고의 사망자 수가 8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멕시코 이달고 주의 오마르 파야드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5명이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도 최소 72명이라면서,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많고 실종자 수도 명확하지 않아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야드 주지사는 이와 함께 송유관 기름 절도가 중대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름 절도'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멕시코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는 "지난해 30분마다 송유관에서 기름을 훔쳐가려는 불법적인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사고 당일에도 6백여 명이 서로 양동이 등에 기름을 받아가려 다투다 송유관 구멍이 커지면서 기름이 분수처럼 솟구친 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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