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열흘 동안 휴식과 재활을 진행했던 기성용이 전날 훈련 도중 다시 통증을 느껴 검사한 결과 부상 부위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회 종료 시까지 기성용이 경기를 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속팀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끝났습니다(THANK GOD. IT'S FINALLY OVER)"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담겨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해 6월 러시아월드컵 이후 대표팀을 은퇴하려 했으나, 파울루 벤투 감독의 강력한 만류로 이번 아시안컵에 나선 바 있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사진= 기성용·차두리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