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정책위의장에 조정식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조 의원은 '86' 운동권 출신으로, 경기 지역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내리 4선을 했습니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을,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지냈고, 19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예산결산특별위에서 활동한 데 이어,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소통1본부장을 맡았습니다.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토교통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후반기 들어 예결위 여당 간사를 맡아 2019년도 정부 예산안 협상 실무를 이끌었습니다.
조 의원 전임자인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앞서 재판 청탁 의혹으로 서영교 의원이 자진사퇴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철희 원내기획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