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한일 간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10여개 언어로 한국 측 대응을 반박하고 자국의 입장을 알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해 방위성이 국제사회에 일본 초계기 활동의 정당성을 호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산케이는 또 방위성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기록된 전파 신호음을 한국 해군 구축함 레이더 조사의 증거라며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한국 측 대응에 반박하는 성명을 낼 예정입니다.
방위성은 한국어와 일본어에 더해 영어와 중국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9~10개 언어로 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