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만나길 고대"…2차 회담 기대감 재차 피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글을 통해 "이번 주에 북한 최고 대표와 아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며 "2월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8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과 면담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2차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후한 점수를 매기지 않는 미 언론을 향해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언론은 우리가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북핵 위기 수위가 오바마 대통령 재직시절보다는 훨씬 아래로 내려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