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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베이징 도착…오늘이나 내일 다시 평양으로

<앵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온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어제(20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측과 만나고 넘어갈 가능성은 적고, 오늘이나 내일 평양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은 현지 시간 어제 오후 6시 반쯤 워싱턴발 중국 국제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귀빈실을 통해 취재진과의 접촉 없이 전용 차량을 타고 빠져나갔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루나 이틀 머무른 뒤 고려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체류 기간 동안 중국 측과의 접촉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눈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김정은 국무 위원장에게 먼저 보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김 부위원장의 보고가 끝나는 대로 대북 제제 완화에 찬성해온 중국과 러시아에 이번 워싱턴 방문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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