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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월 말 김정은과 만남 고대"…개최지 베트남 유력

<앵커>

밤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도 글을 올려서 2월 말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북한의 핵연료와 핵무기 생산 동결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제 중의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동안 북한 관련한 내용을 SNS에 올리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2월 말 회담을 고대한다고 트위터에 썼습니다.

북한과 협상에서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언론이 제대로 조명해주지 않는 데 불만을 터뜨리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기자들에게도 북한과 비핵화 관련해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까지 결정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개최국도 정했으나 나중에 발표할 것입니다.]

회담 장소로는 북·미 양국 모두 대사관이 있고,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한 번에 날아갈 수 있는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북한과 대화 무용론을 반박하며 북한과 협력해 얻어낸 비핵화 약속을 이제는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 타임스는 북한의 핵연료와 핵무기 생산을 동결할지가 북한과 논의하고 있는 주제 가운데 하나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앞서 미국이 중간단계로 핵물질과 핵무기 생산의 동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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