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의 파열된 송유관에서 현지시간 18일 화재가 발생해 66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 주에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빼 가려고 구멍을 뚫어 놓은 송유관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사상자는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로, 깨진 송유관에서 흘러나오는 석유를 양동이 등에 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