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소이현, 주상욱에 "이민정은 널 사랑하지 않아…모두 이기우 짓이다" 폭로

소이현이 이민정과 이기우의 관계에 대해 주상욱에게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25-26회에서는 구해라(이민정 분)와 진태오(이기우 분)의 관계에 대해 밝히는 차수현(소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인준(주상욱 분)은 구해라와의 결혼을 결정했다. 이에 차수현은 태인준을 찾았다.

차수현은 "구해라랑 결혼한다고?"라며 "구해라, 너 사랑 안 해. 구해라 하는 걸 좀 봐. 걔가 널 진짜 사랑한다면 가진 거 다 버리고 널 선택하라고 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인준은 차수현의 말을 주정이라고 치부했다.

차수현은 태인준을 향해 "태인준, 너 정신 차려. 진태 오랑 구해라가 무슨 사이인 줄 아냐? 진태오가 부산에서 구해라한테 너 꼬시라고 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차수현은 "왜 구해라인지, 왜 하필 너였는지 생각해봤냐?"라고 물었다.

이후 과거 차수현이 진태오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차수현은 진태오가 보낸 편지 하나를 발견했다.

차수현은 자신이 진태오에게 선물했던 책 속에서 편지 하나를 발견했다.

진태오 앞으로 도착한 편지에는 차수현과 태인준의 결혼 소식 기사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진태오에게 보낸 편지가 하나 있었다. 편지 안에는 "태인준과 차수현의 결혼을 방해하고 싶으면 부산에 있는 구해라 라는 여자를 찾으라. 그 여자가 태인준을 무너뜨릴 거다"라고 쓰여있었다.

이후 차수현은 태인준에게 "진태오가 어떻게 구해라를 찾았을까. 왜 하필 구해라였을까"라며 "이게 다 운명이라 생각하냐" 물었다.

한편 구해라는 자신의 언니가 임신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