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역사기반 도시재생"…박지원 "모두 속았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목포 구도심에 대한 역사기반 도시재생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목포의 아파트는 신도시로도 충분하지 않느냐"며, 구도심만은 건들지 말고 역사를 기반으로 도시재생을 하자고 썼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친인척 및 측근들을 통한 전남 목포 부동산 매입이 목포 도시재생을 위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목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역시 SNS에, "어떠한 경우에도 목포 구도심 재생 사업은 차질없이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손 의원 측의 목포 부동산 매입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처음부터 손 의원이 사실을 밝혔어야 하는데, 자신도 속고 모두가 속았다면서 3백여 명에게 부동산 구입을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이제라도 이실직고하고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 받아 사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