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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앙금' 있는 보즈니아키 꺾고 호주오픈 16강 진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3회전에서 전 대회 우승자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30위인 샤라포바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3위인 보즈니아키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호주오픈 우승을 노리는 샤라포바는 '코트 밖 설전'으로 앙금이 남은 보즈니아키를 꺾으며 우승 트로피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2016년 US오픈에서 두 선수는 '코트 배정'을 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당시 '약물 징계'에서 벗어나 복귀전을 치렀던 세계 146위의 샤라포바의 경기가 센터 코트에 배정되자 보즈니아키는 "약물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에게 매번 센터 코트 경기를 배정하는 것이 옳은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에 샤라포바는 "나는 16강에 올랐는데 그 선수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격한 바 있습니다.

샤라포바는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세계 15위 호주의 애슐리 바티와 16강전에서 격돌합니다.

남자단식에서는 '황제' 로저 페더러가 테일러 프리츠(50위·미국)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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