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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공항서부터 '특급 의전' 받으며 워싱턴 입성

北 김영철, 공항서부터 '특급 의전' 받으며 워싱턴 입성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미국 측의 경호를 받으며 일반인 통로 대신 귀빈실 쪽으로 이동해 입국 수속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이 탄 항공기가 도착한 후 입국심사장 바깥 VIP 주차장에는 검은색 SUV 3대가 대기했습니다.

입국 수속을 마친 김 부위원장과 일행은 공항 밖으로 빠져나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한 뒤 숙소인 워싱턴 시내의 듀폰서클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의전을 위해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숀 롤러 국무부 의전장 등이 공항으로 나왔습니다.

비건 특별대표와 국무부 의전장이 동시에 의전을 하고 VIP 주차장 사용 등의 동선을 고려할 때 미국이 상당한 예우를 갖춰 김 부위원장을 맞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의 경호는 지난해 5월 뉴욕 입국 때처럼 국무부 외교경호실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이 투숙한 듀폰서클 호텔은 백악관에서 1.6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이곳에서도 김 부위원장은 취재진을 피해 별도 출입구로 숙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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