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로 질주하는 말과 기수?…교통 법규 위반 아냐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경마장 아닙니다'입니다.

대구 시내의 한 간선도로. 2차로를 달리는 말과 기수는 마치 경마장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앞에서 달리는 차량과의 간격이 벌어지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제한속도를 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될 정돈데요.

빠른 속도로 차량이 오가는 간선도로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이런 광경. 대구에서는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칫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교통 법규 위반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말이 간선도로를 달리는 것은 제재대상이 아닙니다.

도로교통법 제1장 제2조에 따르면 말도 교통수단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도로에서 말을 타는 행위도 운전이고 자동차와 똑같이 교통법규 등을 잘 지키기만 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하네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생 재밌게 사시는 분이시네. 저도 한 번 태워주세요." "저 말이 과연 빨간불에 멈출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