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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봉사활동 중 숨진 대학생 시신 국내 도착

캄보디아 봉사활동 중 숨진 대학생 시신 국내 도착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숨진 건양대 학생 2명의 시신이 17일 대전 건양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학생들의 시신은 전날 오후 11시 45분 캄보디아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운구 차량으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시신 운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학생들이 숨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학교와 유가족은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시신을 옮겨 부검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병원이 전해온 학생들의 사인은 각각 심장마비와 폐렴 및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였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하다가 숨진 점과 급성 사망에 이르게 한 점 등으로 미뤄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구토·설사 등 증세를 보였으나 이런 증상만으로는 식중독 때문인지 또는 현지 풍토병에 걸린 것인지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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