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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따라 중금속 농도↑…경기도, 실시간 정보 공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7일)은 경기도가 미세먼지 중금속농도를 실시간 공개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 대기오염 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 농도를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되는 자료는 평택시 안중읍 '경기도 대기 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것인데요, 대기 중 미세먼지에 포함된 납, 칼슘 2가지 중금속 성분의 '시간별 농도'와 '24시간 평균농도' 형태로 제공됩니다.

[윤미혜/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 : 실제로 미세먼지가 많아지면 중금속 함량도 5배까지 많아집니다. 그런 상황(자료)을 도민들이 건강 보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지역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평택과 포천에 대기 성분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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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폐쇄와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차 등 이른바 소방 3대 불법행위에 대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는 3월부터 집중단속을 벌입니다.

단속 대상이 11만 9천여 곳에 이르는데요, 소방본부는 단속에 앞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다음 달까지 단속 사실을 사전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불법행위 단속은 지난해 2월 구성된 '119 소방안전패트롤' 팀이 전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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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수원 광교산 주변 지역의 규제가 일부 풀리면서 난개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염태영 수원 시장은 어제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광교산 주변 지역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염태영 시장은 "올해 6월 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광교저수지 일대를 수질 관리와 주민 생활이 모두 가능한 모범마을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광교저수지 상류 주민들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지난달 7일 규제가 일부 풀리면서 주택 신·증축과 보리밥집을 비롯한 음식점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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