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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역 행보로 울산 찾은 文…'수소 경제' 로드맵 제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지역 경제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수소 경제와 관련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수소 경제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수소 경제가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관련 기업들을 방문하기 위한 경제 행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고용유발 인원은 지금까지 1만 명 수준에서 2022년 10만 명, 2030년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수소 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혁명적 변화라며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수소 경제를 통해 에너지를 일정 부분 자급할 수 있게 되면, 경제 성장을 더 안정적으로 이끌고 에너지 안보도 더욱 단단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과 연계해 수소 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과 원천기술의 국산화를 돕고 예산을 투입해 정부가 시장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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