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 혁신·사회적 가치 조달 등 5대 역할 제시

정무경 조달청장은 "과거 '소극적 계약자'에서 적극적인 '전략적 조달자'로 새로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청장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개청 70주년 기념식과 기자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등 지능형 정보통신기술이 각 산업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융합, 재창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바른 조달 70년'을 기반으로 '혁신의 내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청장은 '전략적 조달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 조달, 일자리 조달, 사회적 가치 조달, 공정 조달, 찾아가는 조달 등 5대 역할을 제시했습니다.

또 나라장터 전면 개편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조달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앞으로 7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조달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