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골…유벤투스서 첫 우승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 합류한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에서 후반 16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미랄렘 퍄니치가 후방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안에 꽂아 넣었습니다.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의 이번 시즌 16호 골입니다.

호날두의 결승골 덕분에 유벤투스는 AC밀란을 1-0으로 꺾고 통산 여덟 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이전 시즌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지난 시즌 유벤투스가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서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팀 AC밀란이 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됐습니다.

비록 단판 승부로 결정되는 상징적인 대회지만 이번 우승컵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들어 올린 트로피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