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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1층으로 돌진한 만취 차량…50대 보행자 1명 사망

<앵커>

어제(16일)저녁 부산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두 돌도 안 된 아기와 보호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위층으로 솟아오르는 연기를 피해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1층 발코니에 소방대원들이 모여 진화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21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집주인 35살 김 모 씨와 18개월 된 아이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밖으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면서 주민 4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오늘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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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제주 제주시에서 50대 김 모 씨가 몰던 전기차가 3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 있던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식당 앞을 지나던 50대 정 모 씨가 이 차에 치여 숨졌고, 50대 김 모 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운전자 김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3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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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0분쯤에는 부산 사하구에서 48살 김 모 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다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11명이 다쳤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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