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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 하원 부결에도 브렉시트 낙관 기대감에 대체로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 영국 하원에서 전날 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승인투표가 큰 표차로 부결됐음에도 향후 브렉시트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으로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반적인 약세 속에 등락을 거듭한 끝에 6,862.68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0.47% 하락했습니다.

FTSE 100 지수는 이날 파운드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파운드화 강세는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투표가 큰 표차로 부결됐지만 '노딜(No Deal) 브렉시트'와 같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기보다는 EU와의 추가협상이나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 등 낙관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51% 오른 4,810.7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CAC 40 지수는 이날 4,811.59로 장을 시작한 뒤 정오가 조금 지난 뒤 4,784.79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반등해 한때 4,816.49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931.24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0.36% 상승했습니다.

DAX 지수는 10,940.36으로 개장,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계속 하락해 한동안 10,900선을 밑돌다가 다시 올라 상승 마감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3,074.27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20% 올랐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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