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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페널티킥?" 오심 논란에 얼룩진 아시안컵

<앵커>

아시안컵이 연이은 오심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호주와 시리아의 경기에서도 황당한 오심이 나왔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가 2대 1로 앞선 후반 15분, 호주 수비수 밀리건이 걷어내려던 볼이 팔에 맞았는데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 시킵니다.

페널티킥을 선언할 수도 있는 장면에서 심판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지만, 동점 골 기회를 놓친 시리아에게는 충분히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후반 34분에는 명백한 오심이 나왔습니다.

시리아 선수가 호주 골문 앞에서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는데 실은 호주 선수와 접촉이 있었던 게 아니라 자기편끼리 걸려 넘어진 겁니다.

앞서 시리아에게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데 대한 보상 판정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여기서 동점을 허용한 호주가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 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두 팀 모두 판정 때문에 애를 먹은 경기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8강전부터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는 탓에 유난히 판정 논란이 많습니다.

그제(14일)는 일본 나가토모의 핸드볼 반칙 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고 정작 본인은 경기 후에 인정했을 정도입니다.

우리 팀은 중국과 3차전을 앞둔 가운데 반드시 이겨야 일정에서도, 대진에서도 유리한 조 1위가 됩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조 1위가 되는 경우의 수는 승리뿐인 만큼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과연 손흥민이 투입될지, 투입된다면 시점은 언제일지가 큰 관심입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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