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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스키 월드컵 대회전 우승…벌써 시즌 10승

시프린, 스키 월드컵 대회전 우승…벌써 시즌 10승
미케일라 시프린이 국제스키연맹 월드컵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시프린은 오늘(16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4초 75로 테사 월리를 1.21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이번 시즌 10번째이자 통산 53번째 우승입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회전 금메달, 알파인 복합 은메달을 목에 건 시프린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적수가 없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여자부 종합 순위에선 1천394점으로, 2위 페트라 블로바를 크게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 시즌이 절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미 10승을 쌓은 그는 역대 월드컵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1988-1989시즌·스위스 브레니 슈나이더 14승) 경신에도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시프린은 1차 시기부터 1분 1초 95의 기록으로 월리를 1.39초 앞지르며 우승을 예감했습니다.

월리는 2차 시기에 분전했지만 1차 시기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시프린은 "오늘 1차 시기는 내가 했던 대회전 경기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2차 시기에도 선두를 지키는 것보다는 1차 때처럼 다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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