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의회, '3·1운동의 날' 만장일치 결의

미국 뉴욕주 의회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뉴욕주 상·하원은 현지시각 15일 주도 올버니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상원의원 63명, 하원의원 150명의 만장일치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뉴욕주 의회는 결의안 선언문에서 "한국은 일본 지배하에서 억압과 차별, 폭력을 받았고 언어와 문화, 삶의 방식에서도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계 선교사가 설립한 이화학당에서 수업받은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을 주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고 추모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전달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