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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다 택시에 치인 50대 사망…엇갈린 주장

<앵커>

어젯(15일)밤 충북 청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가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택시 기사의 주장대로 50대가 무단횡단을 한 건지, 아니면 택시가 신호 위반을 했는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비상등을 켜고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농산물시장 근처 도로에서 55살 정 모 씨가 달려오던 택시에 치였습니다.

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자 50살 최 모 씨는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해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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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충남 태안군 정족도 근처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118톤급 급유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태안해경은 저녁 7시 2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시간여 만에 선원 3명을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갑작스러운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어려워진 급유선이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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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에는 전북 전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집은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900만 원어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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