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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남북단일팀, 세계 6위 세르비아에 2골 차 분패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세계 랭킹 6위의 강호 세르비아를 상대로 아쉬운 2골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단일팀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A조 4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21대 29로 졌습니다.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개최국 독일, 세계 랭킹 4위부터 6위까지인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와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은 단일팀은 27위인 브라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점 획득에 도전합니다.

단일팀의 경우 한국이 세계 랭킹 19위, 북한은 세계 랭킹이 없는 상태입니다.

단일팀은 이날 전반에 2골을 앞서며 '대어'를 낚는 듯했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10분이 지날 때까지 3골 차 리드를 지킨 단일팀은 중반 이후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22대 19에서 세르비아에 연달아 3골을 내줘 후반 15분에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종료 10분을 남겼을 때까지 25대 25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세르비아에 다시 내리 3실점 하며 종료 약 7분을 남기고 3골 차로 벌어지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단일팀은 강전구(두산)가 혼자 12골을 몰아쳤고 장동현(SK)과 김동명(두산)이 5골씩 보탰습니다.

북측 선수들은 개막전 독일과 경기에서 리경송, 러시아와 2차전에서 박정건이 각각 한 골씩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날 패배로 각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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