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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대표, 미중 무역협상 구조적 이슈 진전 없어"

"USTR 대표, 미중 무역협상 구조적 이슈 진전 없어"
미국의 대중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과의 차관급 협상 이후에도 '구조적 이슈'에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현지시간 15일 기자들과 콘퍼런스 콜에서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지난 11일 만남에서 "(중국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구조적 이슈란 중국의 지적재산권 도용과 중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등을 말합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언급은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간의 '90일 휴전' 합의에 따라 미중이 지난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후속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간극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미중 차관급 협상에 맞춰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구매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그래슬리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래슬리 의원은 수주 내에 중국 측 인사들이 추가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내 생각으로는 중국 경제가 고통을 겪고 있다. (협상이) 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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