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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향한 18세 주인공의 성장기…영화 원작 뮤지컬 '플래시댄스'

<앵커>

나이트라인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볼만한 공연과 전시 소식,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뮤지컬 '플래시댄스']

뮤지컬 '플래시 댄스'는 낮에는 제철공장, 밤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면서 전문 무용수의 꿈을 키우는 18살 알렉스의 성장기입니다.

1983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영화가 원작입니다.

지난해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화제가 됐던 영국 뮤지컬의 내한공연입니다.

'왓 어 필링', '매니악' 같은 영화 속 추억의 명곡과 명장면들을 뮤지컬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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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드']

'연극 '레드'는 강렬한 붉은빛 그림을 유작으로 남긴 추상 표현주의 대가 마크 로스코의 이야기입니다.

'레드'의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의 인물인 그의 조수 켄의 대화 속에 예술과 인생의 의미를 묻는 2인극입니다.

로스코가 1958년 고급 레스토랑에 걸릴 그림을 완성했다가 계약을 파기했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그의 고뇌와 예술세계를 풀어냅니다.

언젠가 블랙이 레드를 삼켜버릴 것을 두려워하는 로스코의 모습은 다음 세대에 밀려 소멸해가는 이전 세대를 대변합니다.

[강신일/마크 로스코 역 : 새로운 세대들이 새로운 가치를 들고일어나는데, 그것에 대해 발버둥 치는 로스코의 모습이, 감히 저를 거기에 비교한 거죠. 나는 밀려나지 않을 거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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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 시선' 2부 <전환상상> 전시회]

장인의 작업으로 계승되는 전통 공예의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좌식생활을 해온 우리 일상의 필수품, 화문석을 이용한 수납장과 의자 같은 소품, 왕골 바구니를 비롯한 생활용품들이 전시됩니다.

장인의 작업 모습을 담은 비디오 작품과 설치 미술, 사진 등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권용주 등 작가 6명과 완초장 이수자 박수덕 장인의 작품들 외에, 바닥의 입체감까지 고려해 서승모 건축가가 설계한 전시공간 자체도 또 하나의 작품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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