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테러 모의한 IS 추종 일당 18명 체포

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세력 18명을 체포했습니다.

카탈루냐자치경찰인 모소스 데스콰드라는 현지시각 새벽 6시쯤 바르셀로나와 근교 도시 이괄라다의 모처를 급습해 테러 용의자 18명을 검거했습니다.

체포와 압수수색에는 대테러 요원 1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일당 가운데 5명은 테러 모의 혐의를 받고 있고 나머지 13명은 이 조직의 가동을 위해 마약밀매와 절도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소스 데스콰드라는 체포된 이들이 IS의 주장이 담긴 많은 분량의 문서를 읽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조직은 테러를 모의하긴 했으나 실제로 체포 시점에선 테러를 바로 감행할 만한 능력을 갖추진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