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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네덜란드 망명시설서 어린이 포함 360명 종적 감춰"

지난해 네덜란드의 망명자 보호시설에서 어린이 210명을 포함해 360명이 종적을 감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언론 폴크스그란트는 망명 신청자 접수기관인 COA 자료를 인용하며 이는 2017년에 비해 20%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아동보호단체인 '디펜스 포 칠드런'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방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사람들이 불법 체류를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망명자 보호시설은 원래 망명이 거부돼 고국으로 돌아가게 된 신청자들을 위해 설립됐으나, 많은 망명 신청자들이 추방 결정이 내려지면 이곳에서 수년간 생활하며 불복 투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엔 네덜란드 망명자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던 어린이 각각 190명, 230명이 종적을 감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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