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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타이완서도 퇴출되나

中 화웨이, 타이완서도 퇴출되나
최근 세계 각국이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의 장비 사용을 잇따라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정부부처 산하 연구기관도 이에 동참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 장비 조달을 금지하고 호주와 뉴질랜드가 이에 동참한 데 이어 타이완 마저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화웨이의 입지가 크게 좁아지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자유시보와 빈과일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타이완 경제부 산하 공업기술연구원 데이터센터는 화웨이 휴대전화 사용시 타이완 경제부 산하 공업기술연구원 ITRI 무선 인트라넷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지침은 오늘(15일) 낮 12시부터 적용됐습니다.

타이완 정부부처는 그동안 중국업체 휴대전화 구매를 금지하는 등 중국산 제품을 줄곧 통제해왔지만 특정업체를 특정해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TRI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기관인 만큼 기밀 유출 등 잠재적 위협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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