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타] "저수지 냄새가 난다" 맹물을 마시지 못하는 남성의 사연

[스브스타] "저수지 냄새가 난다" 맹물을 마시지 못하는 남성의 사연
20년 동안 맹물을 입에도 대지 못한 청년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맹물을 마시지 못한다는 남성이 출연했습니다.

이 남성은 "9살 때 할머니 집에서 지하수를 마시다 비린내를 맡고 구토를 한 후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수지 냄새가 난다
그는 물에서 나는 비린 맛 때문에 맹물 대신 오랜 기간 음료수나 술로 대체해 살아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군 생활을 할 때 생수에 이온 음료 가루를 타서 마시는 건 물론, 약을 먹을 때조차 물 대신 음료수를 마신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저수지 냄새가 난다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 때문에 소변을 하루에 한두 번 밖에 보지 않으며, 최근까지 요로 결석이 2번이나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그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끓인 물을 마셔보도록 권유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시도 끝에 우엉차를 마셔보겠다고 말해 고민이 일단락됐습니다.

(구성=이선영 에디터, 사진=픽사베이,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