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부터 미세먼지 사라져…일부 지역 '한파 특보'

찬 바람이 미세먼지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 안팎으로 어제(14일) 같은 시각보다, 그리고 오늘 아침보다 무려 100㎍ 이상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충청 일부 지역으로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계속 내려져 있는데요, 밤사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오늘 밤부터 미세먼지가 사라집니다.

내일은 모처럼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레가 되면 다시 국외 유입이 더해지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쌓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밤에 눈이 조금 날리겠습니다.

내일 일부 지역으로는 한파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경기 북부와 강원도, 경북 북부지역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한낮 기온도 영하 1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하루 반짝 추워지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예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