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에 100만 명 돌파…화천 산천어축제 '대기록'

화천 산천어축제가 올해 누적 관광객이 벌써 100만 명을 돌파해 화제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산천어축제'입니다.

투명한 빙판 위로 까만 점처럼 보이는 게 다 관광객들입니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인데요, 지난 5일 개막 이후 단 9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2만 2천여 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지난해 축제보다 사흘이 빠르고 역대 최단기간 달성이라고 하네요.

또 산천어축제는 올해로 13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팔뚝만 한 산천어를 낚시로 끌어올리는 손맛은 물론, 풍성한 체험행사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히는데요, 산천어 맨손 잡기, 눈썰매, 집라인 등과 함께 강원도의 향토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도 관광객을 사로잡았다는 평입니다.

누리꾼들은 "와 개미 뗀 줄 사람 진짜 많네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길." "인간들의 재미를 위해 수십만 생명을 죽이는 게 과연 즐거운 일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