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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업인들과 '자유 토론'…혁신 투자 등 당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 120여 명을 만났습니다.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고 문 대통령은 주로 경청하면서 중간중간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대기업 대표 22명, 중견기업인 39명과 전국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사회를 맡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참석자들은 양복 상의를 벗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혁신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신산업과 신기술, 신제품에 더 많은 투자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개인정보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이종태 퍼시스 회장은 기업이 규제를 왜 풀어야 하는지 입증하는 현재의 방식보다는 공무원이 규제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 입증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했습니다.

[최태원/SK회장 : 사회적기업과 관련된 법들이 진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실 건지, 구상이나 이런 것이 있으시면 저희가 알고 갔으면 상당히 도움이 되겠습니다.]

2시간 동안의 대화가 끝나고 문 대통령은 보다 더 진솔한 대화를 위해 참석 기업인들과 함께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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