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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120여 명 만나는 문 대통령…시나리오 없는 '자유 토론'

<앵커>

오늘(1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가 열립니다.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 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사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거라 어떤 얘기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대기업 대표 22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중견기업인 39명과 전국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도 대거 참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모두 발언이 끝나면 기업인들과 문 대통령의 본격 대화가 시작됩니다.

청와대는 사전 시나리오가 없는 데다 진행도 정부 측이 아닌 박용만 회장이 맡았다며 가감 없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올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나온 기업인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행사가 끝난 이후라도 관련 부처나 기관에서 답변하도록 문 대통령이 지시했기 때문에 실제 정책에도 반영될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이 괜찮다면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보다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연초부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지난주 중소벤처기업인과 대화하는 등 경제계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이달 중 별도 간담회를 준비 중이고, 민주노총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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