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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케어 홍보대사 김효진 "개들이 불쌍해 눈물만 난다"

'안락사 논란' 케어 홍보대사 김효진 "개들이 불쌍해 눈물만 난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구조한 동물들 중 일부를 안락사 했다는 폭로가 나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이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김효진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김효진은 최근 자신의 SNS 댓글에서 "큰 충격을 받았고 상상도 못했다."면서 "내가 참여한 남양주 때까지 (개들이) 안락사가 되었다니 큰 충격이었다. 저 애들을 구조되어도 다 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또 김효진은 케어 단체의 기사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이들이 남긴 댓글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눈물만 난다. 이 땅에 태어난 개들이 너무 가엽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김효진은 2017년부터 케어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 김효진은 안락사 논란의 중심에 있는 케어 박소연 대표가 진행하는 개 농장 강아지 구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동물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

김효진은 동물들의 사육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10년 전부터 세미 채식을 해오고 있다. 김효진은 육식은 전혀 하지 않고 고기가 들어가는 요리도 하지 않지만 달걀과 해산물, 우유 등 동물성 음식은 먹긴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케어의 한 간부급 직원이 "케어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마리가 안락사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케어는 2011년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해왔기 때문에 더욱 뜨거운 논란이 됐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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