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2차 조사 11시간 30분 만에 종료…한차례 더 소환할 듯

정동연 기자 call@sbs.co.kr

작성 2019.01.14 23: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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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의 2차 소환 조사가 11시간 30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오늘(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검 15층 조사실에서 2차 조사를 받았고 오후 9시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일제 강제징용 재판개입과 판사 블랙리스트, 통합진보당 재판개입 등 핵심 혐의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검찰은 옛 통합진보당 재판개입과 헌법재판소 내부기밀 불법 수집, 전 부산고법 판사 비위 은폐·축소와 공보관실 운영비 불법 사용 등 혐의 규명에 집중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급적 심야 조사를 벌이지 않기로 한 검찰은 오늘 조서 열람 없이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때문에 양 전 대법원장은 조만간 검찰에 다시 나와 2차 조사에 따른 피의자 신문 조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2차 조사에서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불법 사용 등 남은 의혹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