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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중국, 캐나다인 사형 선고는 독단적…극히 우려"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9.01.15 03:17 수정 2019.01.15 03: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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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중국 법원이 마약밀매 혐의를 받는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런버그에게 사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어제 기자들에게 "중국이 독단적으로 사형 선고를 적용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중급인민법원은 셸런버그에게 마약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 법원의 이번 판결이 "중국이 캐나다에 대한 '레버리지', 즉 지렛대를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풀이했습니다.

중국이 캐나다인에 대한 사형선고를 통해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 멍완저우 부회장의 완전한 석방을 압박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석입니다.

캐나다는 지난달 1일 미국의 요청으로 멍 부회장을 밴쿠버에서 체포했습니다.

멍 부회장은 미국의 이란제재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보석으로 일단 인신구속 상태에서는 풀려난 상황입니다.

중국은 멍 부회장 체포 사건 이후 국가안보 위해 혐의 등으로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을 구금 중인데, 멍 부회장 체포 사건에 대한 보복조치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