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영국 더 가디언 등 외신들은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촬영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거미 수천 마리가 공중에 득실득실 떠다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거미는 '파라윅시아 비스트리아타(parawixia bistriata)'라는 종으로, 덥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집단으로 거미줄을 만들어 먹이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질 남부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 생물학 교수인 아달베르토 도스 산토스는 "이 종은 단체로 거대한 거미줄을 만들어 곤충을 잡아먹으며 작은 새도 잡아먹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거미가 가진 독은 인간에게 위험하지 않으며, 거미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보다 유익할 때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Cecilia Fonse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