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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빠른 시일 내 개각 없어"…설 직후 개각 가능성에도 난색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19.01.14 13: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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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설 연휴 직후 개각 가능성과 관련해 "언론이 짐작하는 것만큼 이른 시일 내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설 이전에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많다가 이제 설 직후에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너무 이르게 개각 기사를 써서 부처에서 혼란이 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장관들이 마지막 임기를 다하고 새 장관이 취임하는 날까지 자신이 맡은 바를 다하는 전통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며 "아직 여물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이르게 개각 기사가 보도되면서 부작용을 낳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가 설 연휴 직후 개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난색을 보임에 따라 개각은 빨라도 3월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설 연휴 이전 개각 관측에 대해 "설 전에 개각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후임)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전에 할 수 있을 텐데,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해 일단 설 연휴 이전에는 개각이 없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개각을 한다면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현역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중심으로 최다 10명의 장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과학기술보좌관·의전비서관·고용노동비서관 등 현재 공석인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후속 인사 시기와 관련해선 "인선 중으로 알고 있지만, 시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개각보다는 빨리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