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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황제' 히르셔, 월드컵 남자 최초 '단일장소 9승'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1.14 13: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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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스키 황제 히르셔, 월드컵 남자 최초 단일장소 9승
'스키 황제'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가 국제스키연맹 FIS 월드컵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히르셔는 스위스 아델보덴에서 열린 FIS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7초 37의 기록으로 클레멍 노엘(프랑스·1분 47초 8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전날 같은 곳에서 열린 대회전 경기를 포함해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이번 시즌 9승째를 수확하며 통산 67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히르셔는 아델보덴에서만 통산 9차례 우승을 거둬 남자 선수 '단일 장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기존 남자 선수 단일 장소 최다승 기록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 악셀 룬드 스빈달(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히르셔(이탈리아 알타 바디아·이상 8승)가 함께 보유했으나 이제 히르셔가 한발 앞섰습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선 '여제' 린지 본(미국)이 레이크 루이스에서만 18승을 올려 한 곳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히르셔는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하며 총 976점으로 남자부 종합순위에서 선두를 굳게 지켜 8시즌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