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암사역 흉기 난동, 경찰 적절하게 대응했다"

이세영 기자 230@sbs.co.kr

작성 2019.01.14 13:14 수정 2019.01.14 16: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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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지하철 암사역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10대 사건에서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과 달리 현장에서 매뉴얼에 따라 적절하게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일부분만 보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출동한 경찰이 법 집행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테이저건을 피의자에게 제대로 맞히지 못한 점에 대해 민 청장은 "올해부터 개선된 테이저건을 썼으면 좋겠다"며 "지금 쓰는 것은 전극침이 2개인데 타깃(목표점) 불빛이 1개뿐이라 부정확해 정확히 전극이 어디 꽂힐지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청장은 또 "국민의 여러 궁금증과 의문, 우려를 고려해 필요하다면 명확한 사실관계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피의자 18살 A군을 체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경찰관들이 추격 끝에 A군을 포위하고,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경찰관의 대응이 미온적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영상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설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