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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미 정상회담 세부사항 도출 중"…하노이 유력 거론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도출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다음 달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2차 정상회담 장소로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세부 사항을 도출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2차 회담의 시기, 장소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 검토와 함께 북한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로 풀이됩니다.

이를 확정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은 이르면 폼페이오 장관의 중동 순방이 끝나는 이번 주중에, 뉴욕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셉 윤/美 국무부 前 대북정책 특별대표 : 작년 11월에 온다는 게 취소됐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차례가 김영철(北 노동당 부위원장)이 뉴욕으로 오는 차례 같아요.]

정상회담 장소를 놓고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가운데 베트남의 하노이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다음 달 중 베트남에서 열자고 북한에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도 2차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며 두 나라 모두 장소 제공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베트남의 경우 북한 공관이 있고 북미 모두에게 우호적인 나라인데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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