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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제지공장 4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숨져

오늘(13일) 오후 1시 45분 쯤 경기 군포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해당 제지회사에 취업해 정규직으로 일하던 49살 A씨는 전동 리와인더(종이 등을 감는 기계)에 왼쪽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리와인더로 제조된 종이를 감는 작업은 2인 1조로 해야 하지만, 사고 당시 다른 작업자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장 내 안전수칙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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