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진 2기 출범에 맞물린 개각이 다음 달 초 설 연휴 이전에는 어렵다고 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설 전에 개각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며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도가 돼야 설 전에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진 보름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연휴 전 개각은 사실상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정치인 출신 장관 4명 등이 교체 대상으로 포함되는 개각은 일단 설 연휴가 지난 뒤 발표될 걸로 예상됩니다.